수영 연습, 신입생 환영회, 부츠

글을 써보려고 해도 대학원생 사는게 매일매일 똑같아서 쓸 게 없다.
오늘 계산 돌렸고 이런 논문 읽었고 하던 일이 좀 잘되고? 안되고.
가뭄에 콩나듯 있는 나름 특별한 일들.

1. 수영 수업이 지지난주에 시작했는데
지난주는 사정이 있어서 수업을 내리 2번 못 들어갔다.
출석 때문에 하루는 그냥 풀 밖에 앉아서 구경을 하는데
애들이 킥보드로 풀을 횡단하기 시작하는것이다-
난 이제껏 물에도 한번 못 떠봤는데!! 으악ㅠㅜ
이대로 가면 다음수업시간에 루저가 될게 뻔해 하며 우송을 졸라서
오늘 정말 난생처음으로 레인 쳐진 수영장에 가서 연습을 해봤다.
물도 많이 먹었지만 정말 머리를 담그니까 몸이 뜨더라고 +_+

ㅋㅋ 수영 수업 전날밤에 꿨던 꿈에서처럼 내가 수영천재는 아니지만;
그래도 발이 닿는 수영장에서는 혼자 킥보드로 연습할 수 있을거 같다. :D
근데 숨쉬다가 입안에 물이 들어오면 뱉는거라면서?
난 그것도 모르고 왠지 물을 뱉는게 비위생적인거 같아서
꿀꺽꿀꺽 다 마셨는데 ㅠㅜ 이런건 누가 가르쳐주나요 '-'

2. 어제는 신입생 환영회에 가서 조개처럼 입을 다물고 밥만 먹다가 왔다 ㅋㅋ
여기저기 껴서 아는척하고 인사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러던데
나는 그게 참 안돼. 일단 얼굴 이름 너무 기억못해서 인사해도 소용이 없다 -,.-
이러니까 여기서 4년을 보내도 아는 사람이 늘지 않는다.
그나마 아는 언니오빠들은 이제 훨훨 떠나고..
참 이쪽에 있던 회사에 가던 좀더 social해져야 할텐데 말이지. 어렵다.

행사 끝나고는 스타벅스 가서 우송의 새 똑딱이를 데리고 놀았다.
우송이 얼마전에 샘송에서 똑딱이를 하나 샀는데 뷰티샷 모드가 있더라고.
말하자면 자동뽀샵같은ㅋ 뷰티샷을 켜놓고 찍으니까 얼굴이 여드름 나기 전처럼
하얗고 매끈해 보여서 감동. (물론 초점이나 clarity같은건 아무래도 떨어짐 )
역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삼성이다. -_-b
나도 삼성 똑딱이 새로 사고 싶다아.

3. 나난데없이 롱부츠가 사고싶어졌다.
무릎아래까지오는 가죽으로 된 긴 롱부츠!
예를 들면 이런 애들..
http://www.aldoshoes.com/us/clearance/womens-boots/tall/69892772-huong/97
마침 ALDO에서 세일을 하던데(절대로 세일을 해서 부츠가 사고싶어진게 아님)
하나 장만해볼까~?
으음 근데 인터넷으로 신발을 사본적이 없어서 좀.. 그치만 맘에 안들면 store return하면 되고..근데 롱부츠 사서 여기서 신을일도 없고 가죽은 소금에 쩔면 안습인데.. 한국가져가서 원피스에 입으면 딱이겠는데 ㅎㅎ 근데 세일해도 $100 넘고..

by xellos | 2009/09/21 08:29 | 매일매일 | 트랙백 | 덧글(5)

Commented by GGFJH at 2009/09/21 14:12
ew;;
풀 안에서 누가 실례-_-했는지도 모르고 ~.~
거기다 얼마나 거기다 약 많이 타는데! (Chlorine 등등..)
그걸 먹다니 헉.

샘송.이 아니라 샘숭.이 아닐까 :P 히히
Commented by xellos at 2009/09/23 08:06
그래서 그날저녁에 배가 아팠던 걸까.. ㅠㅜ
Commented by 한신 at 2009/09/22 21:46
머리를 물속에 집어 넣는 거 생각만 해도 치과에
가는 것에 버금갈 정도로 무섭다. -_-
열심히 하게.ㅎㅎ
Commented by xellos at 2009/09/23 08:06
음핫핫 저도 그랬는데요 이제 잘 집어넣는다능 ㅋㅋ
킥보드잡으면 앞으로 슝슝 가요 ^^v
Commented by query at 2009/09/25 22:47
우송이 고생이 많다.. -_-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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